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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거 좋아해요

열무 김치 볶음밥 맛있게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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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볶음밥, 한국인의 소울푸드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죠. 꽤나 자주 먹지만 의외로 맛 없게 만들어질때가 많은 김치 볶음밥. 오늘은 무척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남편도 엄지 척 해주는 김치 볶음밥 만들기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파는 것 보다 맛있다고 자부합니다 :) 아, 맛이 든 배추 김치가 없어서 오늘은 열무김치로 볶음밥을 하기로 했어요. 배추김치와 열무김치의 볶음밥을 만드는 방법은 동일해요.


먼저 스팸, 새콤하게 익은 열무김치, 파를 준비해 주세요. 스팸과 파는 잘게 썰어 주세요. 열무 김치는 긴 줄기를 먹기 편한 길이로 잘라서 준비하시면 돼요.

요리를 하면 항상 씽크대 아래에 모모가 있어요 :-)


우리집 먹신, 모모가 씽크대 아래에서 레이져를 쏘고 있어요ㅋㅋ 사랑스럽죠❤︎


달궈진 팬에 식용유 3스푼을 넣고 파를 넣어 파기름을 내주세요. 파가 어느정도 익어갈때쯤 잘라놓은 스팸을 넣어주세요.


스팸의 겉면이 노릇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바싹 구우면 씹는 식감이 더 좋아지는데, 따로 미리 튀기듯 구워 주시는 것도 좋아요. 스팸이 노릇해지면 남아있는 열무김치를 넣어주세요.


이때 김치의 신맛을 중화시켜주기위해서 설탕도 1티스푼 정도 넣어서 볶아주세요.


잘 볶아진 재료들을 팬의 한켠으로 몰아주세요. 간장(진간장) 한 스푼을 팬에 눌려 주세요.


그런다음 밥을 넣어주세요. 전 냉장고에 얼려뒀던 흰밥과 흑미가 살짝 섞인 밥을 썼어요. 밥은 고들고들하게 지은게 볶음밥을 할때 훨씬 맛있답니다. 진밥은 김밥이나 볶음밥의 맛을 많이 떨어뜨려요.


볶아놓은 재료들과 밥이 고루 섞이게 볶아주시면 되고, 통깨와 참기름으로 마무리 하시면 돼요. 김가루가 있다면 뿌려주시면 더 맛있고요 :)


그릇에 볶음밥을 담고 계란 후라이를 올렸어요.


볶음밥을 했던 팬에 그대로 하시면 설겆이를 좀 줄일 수 있어요. 계란이 조금 붉게 되긴 하지만요ㅋㅋㅋ

제가 먹을 거니까 뭐 아무래도 괜찮아요❤︎

2인분 기준으로 만드는데 이렇게 만들면 항상 맛있는 볶음밥이 완성된답니다 :)
김치볶음밥 쉽고 맛있게 하고 싶으시면 따라해보세요^_^

아, 김치와 간장의 양념만으로 볶음밥의 간이 맞춰지지 않을때엔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간장을 조금 더 넣으시면 김치 간장 볶음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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