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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거 좋아해요

백설 찹쌀 호떡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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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생각나는 간식중에 하나는 호떡이 있죠 :) 전에는 길에 다니다 보이면 한번씩 사먹고 그랬는데, 밖에서 사먹기가 쉽지 않은 요즘은 잘 먹게 되지 않는 간식이예요. 얼마전에 마트에 갔다가 호떡 믹스가 보이길래 사왔어요^^ 사두면 언젠가는 해서 먹겠지 싶어서 말이죠. 세일해서 1,980원 정도의 가격에 구매했던것 같아요. 어제 눈도 오고 추워져서 딱 호떡이 생각나더라고요. 사서 넣어뒀던 호떡 믹스를 꺼내서 저녁 대신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백설 찹쌀 호떡 믹스 :)


국내산 찹쌀가루를 사용해서 더욱 쫄깃한 호떡 믹스예요. 400g / 호떡 8장 분량 / 1550kcal 이예요.

패키지의 뒷면에 만드는 방법이 있어요 :-)


호떡용 프리믹스, 호떡용 잼믹스, 인스턴트 건조 이스트 이렇게 3개가 들어있어요.

설명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어렵지 않답니다.

STEP. 1 반죽만들기
둥근 반죽 그릇에 온도를 맞춘 따뜻한 물 190ml(종이컵 1컵)을 부어주세요. 이때 물온도는 40-45도씨 예요. 따뜻한 물에 이스트를 풀어주세요. 그런다음 호떡용 믹스 1봉 296g을 넣어주세요. 주걱으로 5~10분간 저어서 섞어주세요.


설명에는 이스트를 따뜻한 물에 녹이고 호떡믹스 가루를 넣으라고 했는데, 저는 성질이 급해서 이스트, 따뜻한 물, 호떡 믹스를 한번에 넣었어요ㅠ 넣고 나서 알았는데...뭐 어쩔 수 없죠. 근데 따뜻한 물이라 이스트가 잘 녹아서 한번에 해도 문제는 없었어요^_^

10분 정도 치댄 반죽이예요.


종이컵 1컵을 넣고 반죽하면 위와 같이 덩어리지게 반죽이 돼요. 밀가루 처럼 질기거나 단단하진 않고 폭신폭신하답니다. 호떡집에서 파는 반죽은 저것보단 훨씬 질던데...좀 질게 하시려면 물을 더 넣으시면 될거 같아요. 주걱으로 하면 힘이 많이 들어가서 그냥 비닐장갑 끼고 손으로 치대는게 훨씬 쉽게 반죽이 돼요.

STEP. 2 모양 만들기
손에 식용유를 바른 뒤 반죽을 떼어서 손바닥 위에 넓게 펴고 잼믹스를 넣어 터지지 않게 잘 오무려주세요.


반죽이 질게 된게 아니라서 저는 그냥 비닐 장갑 끼고 만들었어요. 딱히 식용유를 안발라도 묻어나지 않더라고요. 질게 만든 반죽으로 하실때는 손에 식용유를 발라 주셔야 해요. 집에 볶은 땅콩이 있어서 듬뿍 다져서잼믹스에 섞어줬어요 저는 :) 씹는 맛이 더해져서 더 맛있는것 같아요.


잼믹스를 잔뜩 올린다음 반죽을 잘 오무려 주세요. 설탕에 새어나오지 않게요 :)

STEP. 3 굽기
예열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의 밀봉된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해서 구워주세요.(오무려진 부분부터 익혀서 나중에 눌러줄때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예요)

이렇게 올려주세요 :)


아랫부분이 익어가면 누르개로 누르시면 돼요. 호떡은 누르는게 맛인데, 보통 가정집엔 호떡용 누르개가 없죠. 그냥 뒤집개로 살살살살 눌러주세요. 납작해지게❤︎

아래위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시면 되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또 있어요. 저는 센불에 막 구웠었는데 그러니까 안의 잼믹스가 녹지 않아서 설탕이 씹히더라고요. 안의 설탕도 녹여야지 하는 맘으로 은근하게 구워주세요. 잼믹스가 녹아야지 맛있거든요 :)


좀 두껍게 구워졌나 싶기도 한데, 이스트가 들어가서 그런지 빵처럼 폭신폭신해서 이대로도 맛있어요. 얇게 굽고 싶으시면 반죽을 질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짠~ 완성된 호떡이예요 :)


다진 땅콩을 듬뿍 넣었더니 씹는 맛이 좋고 훨씬 고소해요. 견과류가 있으면 넣고, 없으면 호떡믹스 구성품만으로만 하셔도 맛있어요. 호떡이 8장이나 나오기 때문에 여럿이 있을때 해 먹으면 훨씬 좋을거 같아요. 바로바로 구워야 맛있거든요 :-) 가격도 너무 저럼하고 만들기도 쉬워서 겨울내내 종종 해서 먹을 것 같아요.

겨울 간식, 호떡이 제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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