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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워요

일주일에 한번 개딸들의 목욕 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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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와 코코는 일주일에 한번 목욕을 해요.

고양이는 그루밍을 꾸준히 하는 덕에 목욕을 주기적으로 챙겨서 해주지 않아도 되는 반면 강아지는 그렇지 않아요. 개딸 모모와 코코는 보통 일요일 오전에 목욕을 하는 편이에요. 목욕한 그날은 세상 깔끔하고 새침 도도한 자태로 자신들의 미모를 뽐내지만, 그 다음날부터 꼬질 마일리지가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해요. 첫날은 털이 윤기가 나고 반짝반짝 빛나면서 향기가 나 ‘아이, 우리 예쁜이~’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요. 빛나는 털을 총총 거리고 다니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 정말.
왜 요크셔테리어를 ‘움직이는 보석’으로 부르는지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둘째날부터는 그향이 사라지기 시작해요. 예쁘게 빗어준 머리가 헝클어지는건 당연하고요. 그래도 둘째날까지는 ‘발 꼬순내’가 나지는 않아요. 셋째날쯤 되면 목욕한지 몇일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때쯤 되면 발에서 꼬릿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꼬숩꼬숩한 누룽지 같아요 :) 시간이 흘러 금요일쯤 되면 ‘아, 목욕시키고 싶다.’라는 생각이 간절해져요. 꼬질함 수치가 한껏 높아져 있죠. 게다가 요즘같이 비만 내리는 여름엔 그 정도가 더 심하답니다. 우리집에 추노가 둘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 그 때가 바로 목욕날이에요.


갓 목욕을 끝내고 타올 드라이 중인 모모예요😍 :)



에이미 지금 나 지금 괜찮은거 맞아?



꺄아>_< 모모 상체 노출


목욕이 끝나고 간식을 기다리는 코코와 모모예요.



행여 감기라도 걸릴까 젖은털을 꼼꼼하게 말려주는데 개딸들은 이런 에이미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아무래도 저보다 간식을 더 좋아하는 것 같은 모모와 코코예요.

음, 그래도 사랑해 개딸’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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