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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는 집중력이 너무 뛰어나요. 가끔씩 얘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흐트러짐이 없을때가 있어요. 그때가 언제냐면 말이죠. 제가 뭔가를 먹고 있을때에요. 여름 과일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새콤한 자두’를 빼 놓을 수는 없죠. 얼마전에 시장에서 자두를 한바구니 사가지고 집으로 왔어요. 뽀드득~ 뽀드득~ 기분 좋은 소리가 날때까지 깔끔하게 씻은 다음 물기를 털어내고 한입 베어 물었을때, 모모가 제 앞으로 달려왔어요. 물론 코코도 같이 오긴 했어요 :)
자두를 향한 모모의 흔들리지 않는 눈빛, 보이시나요?
혀를 낼름’ 자두가 맛있는걸 아는 모모예요.
간절해요 지금 모모는 :)
주라주라주라~ 한입만 주라~
이렇게 간절하게 바라보면 한점 줘야하나 싶지만 사람이 먹는 음식은 가급적이면 주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아플수도 있으니까요. 코코는 눈치가 빠른편이라 줄 것 같지 않으면 보통 기다리지 않고 자기 할 일을 하는 반면, 모모는 달라요. 제가 먹는걸 나눠줄때까지 제 앞에서 투쟁아닌 투쟁을 해요. 귀엽긴 하지만 나눠줄 순 없어요 ;)
예상보다 작고 귀여운 모모야, 무한식탐 어떻게 안되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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