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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기록해요

안산, 유니스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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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부부와 함께 유니스의 정원에 다녀왔어요. 동생 부부가 차를 뽑고 나서는 활동 반경이 많이 넓어졌어요.(맘껏 다니지 못하는 요즘이 아쉽네요)
부천(신중동) 에서 유니스의 정원은 차로 40분 정도 걸려요 :) 부천에서 드라이브로 가기에 좋은 곳이랍니다. 안산에 사는 분들은 필수 데이트 코스라고도 하더라고요.

유니스의 정원 맞은편에 차를 주차했어요 :)


유니스의 정원 바깥쪽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갔어요. 조금 밖으로 나온건데 시골에 온 듯한 느낌이에요.

완전 시골 같죠? ^^
유니스의 정원 입구에서 사진 한장 :)
쉿 🤫 토끼가 있어요. 흰둥이와 검둥이.
유니스의 정원에 사는 토끼는 가출이 빈번한가봐요ㅋㅋㅋ


토끼를 보고 돌아서는데 빵터지는 안내문이 있어요ㅋ
유니스의 정원에서 ‘가출한 토끼를 만나시면 집으로 돌아가라고 덕담 한마디씩 부탁드리며, 토끼에게 물릴 수 있으니 절대 만지거나 먹이를 주지 마세요.’라고 써 있어요. 순간 웃음이 나왔는데 :) 토끼는 귀엽게 생겼지만 예민하기 때문에 함부로 귀엽다고 만지면 안돼요. 위트 있게 써 놓은 안내문이 너무 재밌었어요.

입구쪽에 레스토랑이 있어요.


정원 입구에 커다란 레스토랑이 있어요.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기도 해서 야외석엔 사람이 없었어요. 평소에는 가족들의 외식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라는데... 코로나때문에 많이 한적했어요. 저희는 화분을 사러 간 거라 레스토랑을 지나쳐서 안쪽으로 들어갔어요.

한적한 정원 :)
실내정원 앞이에요.


실내정원쪽 까지 쭈욱 걸어 들어갔어요. 입구에는 커다란 화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

입구에서 체온 체크를 하고 연락처를 적어요.


입구에서 기계로 체온 체크를 해요. 연락처도 메모하고요. 손소독제도 함께 비치되어 있어요. 코로나가 바꾼 풍경이 참 씁쓸해요.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정말ㅠ

식물들이 많은데, 가격이 굉장히 저렴해요. 착해 :)
매장 안쪽에도 여러가지 제품(?)들이 많아요.


안쪽 매장에도 뭐가 많아서 일단 들어가봅니다.


안쪽에는 선인장이나 스투키등 깔끔한 화분에 식재된 식물 아이들이 많이 있어요. 화분 가격이 있어서 매장 입구 앞에서 파는 화분들보다는 가격이 좀 있답니다.
화분 장식을 할 수 있는 귀여운 오너먼트들도 많아요.
안쪽을 구경하고 다시 밖으로 나갔어요. 저희는 식물만 사려고 온 거였거든요 :)

식물이 너무 저렴해요 😍


공기정화 관엽식물이 1개에 2,500원 / 3개에 5,900원에요. 이렇게 저렴한데 어떻게 한 아이만 데려갈 수 있겠어요^^ 동생이 언니도 하나 골라보라고. 헤헷. 저 사실 처음 들어갈 때 부터 눈에 띄는 아이가 있었거든요.

화분을 구매하고, 실내정원을 둘러봅니다.
바닥에 ‘서로를 지키는 거리’ 스티커


바닥에 붙어 있는 ‘서로를 지키는 거리’ 스티커가 떨어지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어요.

식물은 샀고, 커피만 테이크 아웃해서 돌아가기로 한 거라 2층 카페로 가는 길에 살짝 스친 실내 정원이 못내 아쉽지만 나중에 다시 오기로 하고 카페로 갔어요.


예전이라면 북적거렸을 곳 일텐데...
입구에 마카롱이 있지만 오늘은 패스합니다 :)
오더 데스크에서 아아를 주문해요 :)


요즘 많이 선선해졌고 비도 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먹을까 했지만 바로 움직일거라서 아아를 시켰어요.

받아 든 아아를 들고 한컷, 그리고 떠납니다.


아아를 받아들고 기념으로 사진 한장 ‘찰칵’하고 돌아가려고 나섰어요. 나중에. 일상이 편해질 때 그때 와서 못한 수다를 떨고 가겠다고. 아휴ㅠ

동생 부부는 서울집까지 저를 태워다 주고는 부천으로 돌아갔어요. 덕분에 콧바람 좀 쐬었더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역시 사람은 녹색의 기운을 받는게 좋은거 같아요.

짜잔 🤗, 제가 고른 ‘율마’랍니다.


저는 ‘율마’에 눈길이 가서 이 아이를 데려왔어요. 예쁜 화분을 사서 예쁘게 키워주겠어요 +_+ ;
우리 ‘율마’ 쉐잎이 정말 이쁘죠? 헤헷

어서 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모두 힘내는 주말이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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