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없었던 것처럼 갑자기 너무 추워져 버린 요즘은 정말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도통 모르겠어요. 지난주만 해도 반팔부터 긴팔 라이트 다운에 점퍼까지 고루고루 입어서 대비 했었는데, 오늘은 추워도 너무 추워요. 해서 유니클로에서 산 후리스 코트를 입고 회사에 갔어요. 곰 같고 좋더라고요ㅋ 겨울에는 라이트 다운이나 후리스를 많이 입게 되는데 은근 보온성이 좋은데다 입기 편해서 좋아요.

유니클로 이번 시즌 후리스 가디건이에요 :) 베이지 컬러를 가지고 있어서 이번에는 브라운 컬러로 구매해봤어요. 사실 모델컷이 예뻐 보여서 산 것도 있어요^^
후리스 가디건은 제 사이즈보다 크게 입는 편이에요. M사이즈가 맞는 사이즈인데 그걸 입으면 기장이 댕강 잘린 느낌이랄까? 해서 숏기장 후리스의 경우는 한두 사이즈 크게 입어요. 이러면 안에 겹겹이 레이어드 하기도 편하고 좋아요 :)


매시즌 부자재나 디테일을 조금 달리해서 후리스를 생산하는데, 이번 시즌은 똑딱 단추로 된 디자인이에요. 예쁘긴 하지만 빠지기 쉬운 단추라 조금 아쉬워요.

앞부분이나 소매 넥라인은 원단을 감싸서 마감을 했고, 하단은 박음질로 마무리 한 디자인이에요. 작년인가? 그전 제품은 하단에 원단을 감쌌었는데 디테일이 조금 달라졌어요^^ 유니클로 온라인스토어에서 39,900원에 구매한 제품이에요. 컬러가 은근해서 여기저기 같이 코디하기 좋답니다.

이건 작년인가? 샀던 유니클로의 후리스인데 이번 시즌 보다는 조금 귀여워 보여요. 가격도 동일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점퍼안에 보온성을 위해서 맞춰 입기도 하고 어떤 날은 그냥 아우터로도 참 잘 입고 있는 아이에요.

빠밤!! 이건 jw앤더슨과 콜라보한 제품이에요 :) 후리스가 있는데 또 이렇게 사도 되나 싶어서 고민 좀 했는데 라운드 노카라 디자인이 흔하지 않아서 살 수 밖에 없더라고요.

보통 후리스는 캐주얼 점퍼 형태로 많이 나오는 편인데, 유니클로 제품은 코트로 나와서 좋아요. 것도 무려 노카라 코트라니! 전 노카라 코트 좋아하거든요 :)
고민 좀 했지만 결국 질렀어요. 콜라보 제품이라 솔드아웃이 빠르게 될 것 같아서 말이죠. 코트 사이즈도 좀 고민했는데 이건 딱 한 사이즈 크게 L로 주문했어요. 기장이나 통은 좋은데 어깨가 좀 큰가? 하는 느낌이 있어요.

몸판은 작은 양털이고, 소매는 큰 양털이에요. 소매도 작은 양털이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랬으면 옷이 단조로웠을까요?ㅠ 디자이너의 의도가 재미적인 요소를 주고자 한 거였다면 성공이에요. 자꾸 눈이 가거든요^^


이 아이도 똑딱 단추 마감인데, 바느질로 고정하는 거라서 안정적이에요. 떨어져도 셀프 수선이 가능해요. 후리스 가디건 같은 경우는 단추가 분리되면 집에서는 불가능해요 수선이. 똑딱 단추를 눌러주는 몰드가 있어야 하거든요.

큼지막한 양털 허리끈도 있어요. 물론 진짜 양털은 아니고 폴리랍니다^_^ 카멜 컬러의 코트는 블랙과도 잘 어울리고, 아이보리와도 예쁘게 어울려요. 활용도가 높은 컬러예요. 코트를 사려면 아무래도 가격대가 많이 높은데 후리스는 접근이 좀 쉬워요. 이런 디자인이면 이번 겨울은 후리스 코트를 유용하게 입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후리스 코트는 59,900원에 구매했어요. 저렴해서 안 살수가 없었답니다. 하하 ;;
후리스 관리는 이렇게❤︎
입다 보면 털이 빠지는 경우가 있어요. 해서 과도한 마찰이나 손으로 잡아 당기는 것은 피해야 해요. 털이 붙었을 경우는 에티켓 브러시등으로 털어내주세요 :)
착용이나 세탁 후에 약간의 감촉 변화나 털이 흐트러질 수 있는데 부드러운 브러시 같은 걸로 털을 정돈해주면 처음과 같은 느낌으로 입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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