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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리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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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디, 컬러 3단 우산 이번 여름은 내내 우기였던거 같아요. 이러다가 우리나라도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비가 많이 왔죠. 저는 평소에도 항상 가방에 우산을 넣어가지고 다녀요. 습관 같은 건데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환경 오염이 심해지니 기후 변화가 잦고, 기상청의 예측은 자꾸 빗나가고 그러니까 그냥 가방 필수품이 되었던거 같아요. 한참 아끼고 들고 다니던 5단 미니우산이 너무 꼬질꼬질해져서, 집에 있던 세븐일레븐 우산을 들고 다녔어요. 우산 하나에도 취향이 들어가는 터라 따져보고 구매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이만저만 집에 있던 우산을 가지고 다녔답니다. 장마 내내 잘 들고 다녔는데, 장마가 끝나고 태풍오던 날, 바람에 우산 대가 부러졌어요 -_-; 좀 약한 느낌이 들더라니... 좀..
자라, 가성비 향수, 원더 로즈 🌹:) 향수가 바닥을 보이면, 살짝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어요. 특정향수를 계속 쓰기 보다는 그때그때 꽂히는걸 구매하는 편이에요. 저렴이 부터 가격이 있는 제품까지 두루두루 써봐요. 이전까지 쓰던건 자라, 튜베 로즈 였어요. 로즈향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향수를 고를 때 첫번째는 로즈향이 함유되어 있느냐 없느냐 예요. 기본적으로 자연스러운 향을 좋아하지만, 그건 지속성이 길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요. 뿌리는 순간만 느낄 수 있는 그런 향이죠. 향수를 뿌리는 행위가 자기만족만을 위한 건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해요ㅎ 무튼 향수를 구매할 때가 되어 자라 사이트에 접속했어요. 검색어에 ‘rose’를 입력하니 장미향이 함유된 제품들이 촤라라~ 일단 쓰던 튜베로즈’는 패스해요.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향이 너무 좋지만... ..
화분 선반 조립하기 :) 에이미 하우스엔 사람, 동물, 식물 이렇게 3종류의 생명들이 함께 살고 있어요. 사람은 에이미와 남편, 동물은 요키 자매인 모모와 코코, 식물은 남편이 하나씩 데려온 아이들. 사람과 동물간의 눈치 싸움은 티키타카가 은근 가능한 반면, 동물과 식물의 싸움은 일방적인 피해로 이어지더라고요. 사실 미니멀을 추구하는데... 망했어요. 모모랑 코코가 식물을 물어 뜯기 시작했지 뭐예요. 조금 뜯어 먹은거라 모모코는 상관이 없었는데 -_-; 놀랬는지 식물이 더이상 생장을 하지 않아요. 뭐 한 아이만 그랬으면 좋았겠지만, 어느날은 행운목, 어느날은 이름 모를 동그란 잎의 아이, 일방적인 패자만 있는 끝없는 전쟁 ㅠㅡㅠ 자라지 않는 식물이 너무 불쌍해서 화분만을 위한 선반을 사기로 했어요. 집이 화이트 컬러 위주의 인테..
이탈리아 친환경 수제 비누, 플로린다 비누를 잘 쓰지 않는 요즘, 사실 너무 편리한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죠 :) 선물을 받게 되면 요긴하게 쓰긴 했지만 직접 구매해서 쓴 적은 거의 없었어요. 그러다가 일 때문에 간 경주, 어느 매장에서 플로린다 비누를 보게 되었어요. 생각없이 들어 간 매장인데, 향기가 너무 좋은거예요. 직원분께 물었죠. 이게 무슨향이냐고. 선반에 나란히 진열된 플로린다 비누들❤︎ 사실 이 비누는 이 매장에서 처음 봤어요. 플로린다 비누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터라 찬찬히 둘러봤어요. 웹 검색도 해보고요. 이탈리아에서 만든 친환경 수제비누 플로린다? 향이 왜 이렇게 좋은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이태리 1급 조향사가 배합한 향이라고 하네요. 일반 수제 비누 3배의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서 향기가 더욱 깊고 오래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