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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워요

견생 3년차, 요키 자매 모모 &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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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태어난 요키 자매, 18년 8월 13일생인 요키 2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이제 3년차의 요키라 뭘 좀 아는 요키 자매 랄까요? 어쩔때보면 얘들이 사람인가 싶기도 해요. 눈치가 어찌나 빠르고 밀당을 잘 하는지.
간식은 또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벗겨라 어서!


빨간 양말이 꼭 어울릴거 같아서 사줬었는데, 양말을 신고는 걷지를 못해요. 자유롭게 걷지 못하니까 아예 주저 앉아버린 코코예요. 나라 잃은 표정이죠 :) 1마리당 4개씩, 2세트씩 샀었는데. 못걸어요. 망했어요.

쩍벌녀 코코❤︎


소형견인 요키는 작은 양말도 잘 벗겨져요. 무려 바닥에 논슬립이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저러고 로봇처럼 걷더니, 이내 다 다 벗어던져요. 빨간 스트라이프 양말과 검정 패딩 조끼의 조합이 좋았었는데. 사진만 찍고 끝난 1일 천하였어요 :)

먹는거 아니야 모몽아 !!^^


세상 모든걸 먹는걸로 인식하는 우리 모모는 양말을 먹을 기세로 달려들어요. 모모도 양말을 신고는 걷지 못하는건 매한가지라, 양말은 개시도 못해보고 서랍장 구석으로 들어갔어요. 양말 신는 강아지들 너무 귀여웠는데 우리 얘들은 조기 교육이 안되어서 이쯤에서 끄읕 :)
월리 요키 같았는데ㅋㅋ

양말에 실패한 개엄마는 함께 구매한 강아지 어그부츠,
‘도그’도 실패하고 말아요ㅠ

겨울철 산책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싶어서 고민하고 샀는데 또 망했어요. 양말을 못 신는 강아지가 부츠를 어떻게 신겠어요. 또 로봇이죠 뭐 -_-;;

모모예요.


산발의 모모는 정신을 차리지 못해요. 모모 뒤로 코코가 벗어던진 ‘도그’부츠가 보여요. 슬프네요ㅋㅋㅋ

술맛 좀 아는 요키같이 나왔어요ㅋㅋㅋ


처음 신어보는 어그부츠에 정신 못 차리는 모모예요.

좀 수어사이드스쿼드 같지 않아요? :)


표정이 다양한 모모는 뭔가 ‘수어사이드스쿼드’ 의 할리퀸? 조커 같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혔어요. 여자얘니까 조커 말고 요키 할리퀸’해서 ‘욜리퀸’ 정도 라고 불러줘야겠어요.

이 사이에 코코는 뭘 하고 있을까요?

자연인, 코코❤︎


알머리 요키 코코는 자연인이랍니다. 양말은 진작에 벗어 던지고, 부츠도 벗어 던지고... 후리스 조끼도 벗어버렸어요ㅠ


여자얘가 이리도 배를 쉽게 까다니 -ㅗ- ;; 요조숙녀 교육이 필요할 듯 보여요ㅋㅋㅋ

양말 실패, 부츠 실패, 겨울이라 보온을 위해 사준 후리스 조끼와 패딩 조끼만 남았어요 이제 :)

후리스와 조끼 착장 코코❤︎


알머리 코코에게 후리스를 입히고(얘는 지퍼로 되어 있어서 격하게 뛰어 놀면 벌어질때가 있어요ㅠ) 검정 패딩 조끼를 입혀줬어요(패딩조끼는 똑딱이 단추로 되어 있어서 고정력이 좋아요)

섹시한 코코와 자연인 모모❤︎


되게 추운날 후리스와 패딩을 입혀주는데, 너무 잘 입히고 있어요. 옷을 별로 안좋아해서 겨울철 단벌숙녀지만, 보온성이 좋기도 하고 입혔을때 예뻐서 좋아하는 옷이예욬. ‘브릭브릭’이란 강아지 옷 브랜드에서 구매했답니다. 후리스도, 패딩도 각 19,800원에 구매했어요. 도그 부츠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인터넷 검색하면 가격이 좀 천차만별이에요. 싸게는 1만원대(배송료 별도)로도 살 수 있어요. 신발 신고도 잘 걷는 강아지면 너무 귀여울꺼 같아요. 우리 모모코는 못 신어요 ㅠㅡㅠ 아깝게ㅋㅋ

비닐봉지 옷을 입은 코코❤︎


자연인, 자연견 코코에게 비닐봉지로 옷을 만들어줘봤어요ㅋ 세상 힙한 요키가 되었ㅋㅋㅋ

귀여운 모모와 코코자매야. 누가 언닌지는 모르겠지만 싸우지말고 잘 지내보자꾸나❤︎

내년에도 건강하게 똥꼬발랄하자. 읏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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